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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2조6,076억 신규사업 공개… 미래 10년 전략 가동

2027년 국가예산 대응 위한 23개 신사업 발굴… 예산·전략 투트랙 체제 전환

강임준 시장 “지역이 먼저 모델을 만들고 국가가 채택하는 구조 만들어야”

유혜영 기자(gstimes1@naver.com)2025-11-26 10:01:36



군산시는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7년 국가예산 사업 및 신규정책 발굴 보고회」를 열고 총 23개, 2조 6,076억 원 규모의 미래전략 사업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는 지난 24일 강임준 시장이 국회를 방문해 예결특위·지역 국회의원에게 2026년 국가예산 증액을 요청한 데 이은 중장기 신규사업 발굴까지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가동한 것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강임준 시장·부시장·국소장 등 간부진이 모두 참석해 내년도 정부예산 대응과 함께 산업·교육·문화·환경 등 전 분야에 걸친 신규사업을 검토했다.  


군산시가 발굴한 정책은 23개 사업, 총 사업비 2조 6,076억 원 규모이며 대표 사업으로는 ▲군산 자율주행 실증도시 지정 – 미래모빌리티 기반 확충 ▲ 자율형 공립고 3.0(연구중점형 모델) – 미래형 인재육성 ▲ 우리아이 온동네 돌봄센터 ‘군산 아이당(嬰堂)’ – 전국 최초 영유아 생활돌봄 모델 ▲ 햇빛상가 프로젝트 – 소상공인 옥상 태양광 설치 지원, 전기료 부담 완화 ▲ 은파호수공원 야외 스케이트장(은파 아이스파크) – 겨울철 도심 체류형 관광콘텐츠 등이 제시됐다.  


이외에도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 새만금 해상풍력 블레이드 클러스터 구축(4,300억 원) ▲ AI 기반 플라즈마 통합 솔루션 센터 조성 등 미래산업·에너지 분야의 전략과제들도 함께 논의됐다.   이들 사업을 통해 군산을 새정부의 지역균형발전(5극 3특), RE100 중심 산업전환, 국가전략기술 육성 도시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강임준 시장은 “24일 국회에서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마지막까지 설득전을 펼쳤고, 오늘은 그보다 더 먼 미래를 준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라며 “군산의 산업기반, 교육환경, 생활정책이 함께 변화해야 도시 전체가 다음 단계로 도약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도시는 결국 준비한 만큼 성장한다. 3년 뒤, 5년 뒤 군산이 어떤 길을 가야 할지 지금부터 설계해야 한다.”라며 “모든 부서가 창의성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지방정부가 국가에 선제적으로 제안할 수 있는 지역주도형 신규사업들을 적극적으로 만들어 달라.”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번 보고회에서 도출된 신규사업들에 대해 내년 상반기까지 단계별로 부처 협의를 거쳐 계획 반영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전북특별자치도, 연구 관계기관, 국회 및 중앙부처와 협업을 통해 예산반영 가능성을 높이고, 새 정부 국정과제와의 연계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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