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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일 의원, “아파트 과잉공급 심각…시 차원의 대책 필요”

10년간 인구 감소 2만 명, 아파트 준공 2만 채…구도심 공동화 우려

전성룡 기자(gstimes1@naver.com)2025-11-10 10:27:20



군산시의회 김영일 의원은 10일 제279회 군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군산시 아파트 과잉공급 문제와 구도심 공동화 우려를 강하게 지적했다.  


김 의원은 “지난 10년간 군산 인구가 2만 명 감소한 반면, 준공 가능한 아파트 세대는 2만1천628세대로 늘었다”며 “GM, 현대중공업 등 대기업이 떠난 자리에 아파트만 증가하고 있어 구도심 공동화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시재생사업에 1,466억 원을 투입했지만, 신도심으로 인구가 이동하면서 그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의원은 “내년까지 새로 입주해야 할 3,088세대 모두 전용면적 84㎡ 이상으로, 비용이 최소 4억 원 이상”이라며 “경제활동인구 감소와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구도심 입주 수요는 제한적이며, 미분양과 부실시공 문제가 이미 시민의 자존심을 크게 훼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군산시를 향해 “법대로 승인했다는 원론적 답변으로 시민 불안을 외면하지 말고, 책임 있는 주거·공동주택 대책을 즉시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발언을 마쳤다.  


이번 발언은 군산시 아파트 과잉공급과 인구 감소, 원도심 공동화 문제를 시의회 차원에서 재확인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대응을 촉구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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