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타임즈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정치·행정

신영대, 전북도당위원장 출마… “개혁과 전북 도약 이끌겠다”

이재명 정부 성공‧지방선거 압승·검찰개혁 완수 강조하며 정치적 책임감 강조

새만금 공항 사업 재개·RE100 산단 지정 등 지역 현안 해결 의지 표명

유혜영 기자(gstimes1@naver.com)2025-10-22 16:12:59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국회의원(군산‧김제‧부안갑)이 22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도당위원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민주당 국회의원으로서 지역 정치를 이끌고 있는 신 의원은 “강력한 개혁 도당위원장이 되어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전북 대도약을 반드시 이루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번 출마 선언은 단순한 당직 도전이 아닌, 차기 총선과 향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북 정치의 새로운 리더십 구축을 위한 시험대로 평가됨에 따라, 신 의원은 “무너진 전북 발전의 동력을 되살리고, 전북의 위상을 재건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청래 대표와 개혁 완수”…강성 개혁 이미지로 승부수

신 의원은 자신을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의 직접적인 피해자’로 규정하며, “정청래 대표와 함께 끝까지 개혁을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검찰의 기소를 두고 “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하던 자신에 대한 정치보복”이라고 주장하며, 사법개혁 필요성을 강하게 피력했다.  


그는 “검찰개혁법이 통과됐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당원들과 단결해 억울한 이들의 누명을 벗길 수 있도록 선봉에 서겠다”고 말했다.  


◆지역 현안 해결도 약속… “전북 재도약 반드시 실현”

출마 선언에서 신 의원은 전북 지역 현안 해결 의지도 강하게 드러냈다.  그는 ▲새만금 공항 사업 재개 ▲RE100 산업단지 지정 ▲첨단산업 테스트베드 조성 ▲올림픽 유치 등을 통한 인프라 확충 등을 약속하며, “전북을 K-컬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군산 전북대병원 설립을 단 2년 만에 해결한 추진력으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겠다”며 실행력 있는 도당위원장이 되겠다는 점을 부각했다.   또한, 문자 전용 민원폰 개설, 온라인·오프라인 소통 플랫폼 구축, 당원 아카데미 신설 등을 공약으로 제시하며, 당원 중심의 당 운영을 약속했다.


◆‘공정한 공천’ 강조… 현장 인물에게 기회

아울러 신 의원은 “정청래 대표와 발맞춰 공정한 경선, 합리적 공천으로 현장에서 단련된 후보가 기회를 얻게 하겠다”며 “노컷 공천을 통해 지방선거 승리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그는 “도당 지도부에 평당원을 포함해, 인재를 키우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당내 쇄신 의지도 내비쳤다.  


이번 신영대 의원의 도당위원장 출마는 지역 정치의 중심축을 다시 세우려는 시도이면서, 군산을 포함한 전북의 대표성을 지키기 위한 현실적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다만, 출마 선언의 상당 부분이 중앙 정치 이슈인 검찰개혁이나 윤석열 정부 비판에 집중되면서, 일각에서는 “지역 현안을 위한 구체적 해법이 더 강조됐어야 했다”는 아쉬움도 제기된다.  


또 ‘정치보복 피해자’라는 프레임이 강조되면서, 일부에서는 “검찰 기소를 단순히 정치탄압으로 해석하기엔 신중함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 의원이 현직 민주당 의원으로서 책임감 있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점, 그리고 도정 및 지역정치에 힘 있는 여당 도당위원장의 존재감이 필요하다는 지역적 요구는 그의 출마에 일정 부분 힘을 실어주는 대목이다.

※ 군산타임즈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카피라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