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2025년도 지방세 체납액 징수를 위한 ‘하반기 체납 지방세 일제정리 기간(9~11월)’을 운영하며, 총 108억 원의 징수 목표 달성을 위해 강력한 조치를 이어간다.  

이번 정리 기간에는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현장 실태조사를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고의적 체납에는 가택수색, 압류, 공매 등 전방위적 징수 활동이 이뤄진다.  

시 징수 전담팀은 이미 상반기 동안 고액 체납자 5명의 가택을 수색해 귀금속 등 동산 43점을 압류했으며, 이를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전자공매 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두 차례에 걸쳐 매각했다. 이 중 33점이 낙돼 1,300만 원의 대금을 확보했고, 이는 전액 체납세에 충당됐다.  

시는 이와 별도로 체납자의 금융재산 압류 및 추심, 부동산 공매 처분, 차량 번호판 영치 등도 병행하고 있으며, 특히 ‘대포차’ 등 상습 차량 체납에 대해서는 강제 견인과 공매도 진행하고 있다.  

시의 한 관계자는 “건전한 조세 질서 확립을 위해 고액·고질 체납자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하겠다”라며, “이번 정리 기간 동안 자진 납부에 적극 협조해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