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신규 공무원들이 성인지 감수성을 배우며 건강한 조직문화의 출발을 다졌다.  

군산시는 22일 군산 청년뜰에서 신규임용 공무원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을 열고 폭력 없는 직장, 존중과 배려가 살아있는 공직문화를 만드는 기틀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성인지 감수성’을 바탕으로 폭력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예방과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이날 김혜영 강사(現 군산성폭력상담소 소장)는 ‘같이! 함께! 성인지 감수성 UP’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직장 내 사례를 통해 조직 내 구성원으로서 역할에 대해 설명하였으며, 성희롱 ·성폭력 예방을 위한 제도적 장치에 대해서도 안내하였다.  

김현석 복지교육국장은 “우리 직원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올바른 성인식을 확립하고, 존중과 배려의 직장문화 실천에 앞장서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오는 10월에는 고위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