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회현면(면장 정용남)이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복합청사를 준공하고 18일 개청식을 열었다. 행정과 복지, 문화가 함께하는 새로운 생활 거점 공간이 탄생하면서 주민들의 기대와 환영 속에 회현면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청사 광장에서 열린 개청식에는 강임준 군산시장, 김우민 군산시의장, 신영대 국회의원을 비롯해 시·도의원, 지역 기관장, 초청 내빈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회현면 풍물팀의 길놀이 공연으로 문을 연 행사는 유공자 표창, 감사패 수여, 내빈 축사, 테이프 커팅, 기념 촬영, 청사 관람으로 이어지며 축제의 장이 됐다.

새롭게 지어진 복합청사는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청사 신축사업을 연계해 완성됐다.

연면적 1,748㎡, 지상 2층 규모로, 1층은 행정복지센터와 헬스장, 빨래방, 맘밥카페, 너나들이 사무실이, 2층은 작은도서관, 다목적강당, 프로그램실, 회의실이 들어섰다. 야외에는 다목적 광장과 외부창고도 마련돼 주민 편의성을 높였다.

강임준 시장은 “회현면의 오랜 숙원이던 청사를 새롭게 열게 돼 뜻깊다”며 “주민화합과 소통의 장으로서 역할을 다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용남 면장과 강희형 주민자치위원장은 “새로운 시작을 함께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민들이 더 행복한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회현면은 이번 개청을 발판 삼아 2단계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을 통해 다목적 광장과 녹지 공간을 완성하고, 관내 초·중학생을 위한 돌봄 공간인 ‘너나들이 센터’를 신축해 주민 친화형 생활 인프라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