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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복싱체육관, 관광의 ‘게임체인저’로 활용해야

송미숙 의원 “역경과 도전의 상징, 관광 심장으로 키워라”

전성룡 기자(jsl021@hanmail.net)2025-09-05 10:13:29


군산시의회 송미숙 의원(월명동·흥남동·구도심)은 5일 열린 제277회 군산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군산복싱체육관을 군산의 대표 관광 명소로 육성할 것을 강력히 제안했다.  


송 의원은 “군산복싱체육관은 1955년 개관 이후 수많은 복서들이 꿈을 키워온 역경과 도전의 상징”이라며, “이 공간을 단순히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군산 관광의 새로운 심장으로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산복싱체육관은 국내에서 두 곳만 남아있는 반원형 격납고 지붕 구조를 보존하고 있으며, 영화·드라마 촬영지로서도 주목받고 있다. 올해에만 넷플릭스 ‘사냥개들’, JTBC ‘백번의 추억’, 배우 전도연 주연의 ‘자백의 대가’ 등 다수의 촬영이 진행됐다.


송 의원은 이를 “군산관광 재도약의 기회”로 평가했다. 특히 송 의원은 복싱체육관을 활용한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 복싱의 황금기를 이끈 군산 출신 복서들의 사진·유품 전시 ▲복싱 체험과 관광을 접목한 ‘복싱인의 길’ 테마 코스 개발 ▲초원사진관·동국사·황토체험길 등 인근 관광지와 연계 ▲빈집을 활용한 주차장 확보 및 상권 활성화 사업 연계 등이 그것이다.  


송미숙 의원은 “군산복싱체육관은 군산 관광의 브랜드를 다시 세울 수 있는 상징적 공간”이라며, “50년 된 격납고 지붕의 안전진단을 시작으로, 시가 나서서 보존과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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